DAY 13 (18h+1h)

오늘 아파서 1시간 밖에 못했다. 하기 싫었지만 그래도 했다. 지금껏 매일 한 기록을 깰 수는 없다. 그래도 69까지 함. 악보 읽는 속도가 아직도 느리다. 4분 음표 120템포로 나오면 완전 묵사발이 난다. ㅋㅋㅋ 초견 많이 늘긴 했지만 빨리 빨리 읽으려면 연습이 필요할 것 같다.

너무 추워서 보니 열이 심하게 많이 나고 피부가 따갑고 허벅지나 팔을 칼로 쑤시는 듯한 심한 근육통 ㅡㅡ 섬유 근육통인가? 체한건가? 뭘까? 저번 증상이랑 똑같아서 받았던 항생제 먹었더니 금방 나았다. 빨리 낫는게 좋은 점이긴 하지만 간간히 이러니 대체 왜 그런지 모르겠다.

그리고 소리 아주 많이 좋아졌다. 명료하고 부드러워지고 있다. 그저 자고 일어났을 뿐 딱히 노력을 기울이지 않았는데도 말이다. 내 생각에 이건 정말로 자연스런 감각이 맞는 거 같다.

매우 이상한 바이올린 ..(..
주름과 조잡한 양말이 넘 징그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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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 수 없음의 아바타

이사철

사시사철 푸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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